후기 목록으로
페루 · 볼리비아

Gracias 두근두근 나의 남미

익명2016년 9월 4일

원래 후기는 여행 직후에 써야 생생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음 속에 꼭 쥐고 있던 남미 여행을

이제서야 조금씩 풀어보고자 합니다.

어떤 이야기부터 해볼까 하며

usb에 고이 모셔뒀던 사진 폴더를 여는 순간,

한동안 잠잠했던 마음이 다시 울렁이며 두근거립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올 해가 아니면,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떠난 여행이,

27일간의 시간이,

이토록 그리워질줄이야.

▲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봤을 때 펼쳐진 마추픽추의 전경.

걱정, 두려움, 심란함으로 오르기 시작했던 '와이나픽추'가

남미여행 중 가장 가슴 벅찬 순간으로 바뀐 순간!
 

▲ 우리를 고스란히 품어주는 것 같았던 쿠스코의 별과 같은 야경          ▲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잉카제국을 떠오르게 해준 비 내리던 피삭마을
 

▲ 아름다웠지만 애잔했던 라파스의 야경                      ▲ 무한한 에너지가 분출됐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너무 심하게 뛰어다니는 바람에 셀카봉 리모컨을 잃어버렸다는건 안 비밀 ㅋㅋ

이 날 처음으로 셀카봉+리모컨 썼는데 3시간 만에 분실...ㅎ ㅏ........

우유니 소금사막 어디쯤엔가 나의 흔적을 남기고 온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는.

▲ 여행지에서 누렸던 꿀같은 휴식.

누구는 일기를 쓰고,

누구는 빨래를 하고,

누구는 낮잠을 자고,

누구는 음악을 들으며

각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던 이 시간, 여유.

여행 중 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던 타타이스, 칠레 아따까마.

▲ 주체할 수 없는 흥이 넘쳐났던 타타이스 가는 길. 댄스타임이 한바탕 지나간 후에 찰콕!

흥이 넘치는 사진은 차마 올릴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 칠레 달의계곡. 우리의 인생사진 중 하나!

인생사진 찍어주신 용숙이모, 가인언니 고마워요>_< (잘 지내시죠?)

▲ 우리말에 있는 모든 감탄사를 늘어놓았던 칠레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인생사진은 여기서 다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멋진 사진 찍어준 루피 고마워요!

(말 나왔으니...여행내내 세심하게 신경써준 루피~ 우리에겐 엄마같은 존재였어요!

감사드려요^ ^)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점심을 먹어서 그랬나? 언니들 접시까지 다 비웠....

언니들, 많이 놀랐죠?
 

▲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트레킹. 멀리서봤을땐 새하얀 빙하였는데...힁
 

대형 아이젠을 찬 발을 나란히 나란히 걸어야 안 다친다고 해서 엄청 신경써서 걸었지만,

결국 무릎 콩!

▲ 이과수 가는 날 아침. 아르헨티나 엘 깔라파데에서의 여유 여유 여유 여유.

점심먹으러 걸어가던 중에 기가막힌 날씨와 눈부신 호수 앞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완전 씐나!

▲ 이과수 브라질 사이드너무 더웠지만, 정말 웅장했던  ▲ 말 그대로 악마의 목구멍!

엄청난 물이 한 곳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정말 어마어마했던(그래서 좀 무서웠던)이과수 아르헨티나 사이드.

사진 몇장으로 남미여행을 모두 풀어놓는 건 역시 무리이지만,

이렇게나마 제가 여행 중 가졌던 생각들, 누렸던 감동들을 나눠봅니다.

꿈같았던 여행에서 돌아와 마주한 바쁜 일상, 지친 하루를 보내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여행의 기억은 저에게 위로를 안겨줍니다.

이 여행을 해서, 이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그 때 결심하고 갔다와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 때문이죠^ ^

길 위에서 만난,

지구 정반대편에서 만난,

인연들.

그리고 소중한 나의 언니들.

내 마음을 따뜻한 여유와 신선한 활력으로 가득 채워줬던

이 여행길을

함께 걸으며 응원해준 언니들. (다 언니들 덕분이라는거... 알쥬?!)

혼자 왔다가 넷이 되버린 기가 막힌 인연은

지금까지도 끈끈하게 이어져오고 있답니다 ^ ^

내가 밟았던 모든 곳,

내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고백하며...

Gracias, 남미!

* 2016년 1월 두근두근! 27일간의 남미여행을 다녀오신 박소현님이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여행지
페루볼리비아마추픽추와이나픽추쿠스코피삭마을라파스우유니 소금사막

댓글 0

트래블러스맵

트래블러스맵은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여행"을 슬로건으로. 지역과 환경, 여행자 모두에게 이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갑니다. “Travelers Make an Amazing Planet”, TravelersMAP이 담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문의하기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5길 33 305호
  • [email protected]
  • 02-2068-2799
  • 상담 가능 시간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토, 일, 공휴일 휴무

트래블러스맵 | 통신판매업신고 제2023-서울마포-3867호 | 관광사업자등록 서울마포 제2023-000098호

영업보증보험 6천만원 가입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602-658711 (주)트래블러스맵

© 2026 트래블러스맵.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