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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이 지나간 남미여행, 값진 인생자산이 되다

트래블러스맵2026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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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이 지나간 28일간의 남미일정이었다 긴비행의 피로를 안고 시차적응할 겨를도 없이 여행이 시작되면서 고산증과 씨름,연이은 항공이동과 짐싸기, 하루에도 사계절을 만나고 거의 전투모드로 이어진 빡센여정이었다 역시 컨디션관리가 관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노라마처럼 다양하게 펼쳐지는 남미여정은 특별했다 고생없이 결실을 얻을수 없는거 맞구요 가슴뛰는 열정도 소환되고 두고두고 꺼내볼 풍성하고 소중한추억단지 하나 꾸렸음에 뿌듯하다 대체불가한 값진 인생자산이 또하나 쌓였다 남미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사선택에 고민하던중.. 기존여행사의 이미지와는 다른 신선함에 끌려서 사전설명회를 갔다. 일단 최대인원16명이라는건 많은것이 설명되는 중요한 포인트였다. 뭔가 여행자입장으로 바라보고 전반적인 일정과 여건을 꾸려가고자하는 신뢰감이 느껴져서 과감하게 결정하게되었다. 막상 준비를 하면서도 과연 기대만큼 부합할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려와 달리 여러모로 충분히 충족되는 여행이었다. 공정여행 추구라는 캐치플레이즈에 걸맞았다는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접근성과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호텔선정, 격이 있는 현지식식당, 다양한 코스음식을 대접받는 느낌으로 여유로운 식사분위기가 되는것도 특별했다 다른여행사에 비해 여유로운 동선과 피로도를 배려한 숙소배치였다는 것을 일정이 진행되면서 파악이 되고 그차이를 체감할수 있었다 노옵션, 노팁이 그대로 실행되니 이런저런 피로감이 없이 편안했던것도 좋았다 더힘들고 야생모드였던 아프리카여행도 별문제없이 잘다녀왔다고 나름 자부를 했었다 연이어 갈계획이었던 남미여행이 코로나펜데믹으로 막히고 이래저래 미뤄져서 결국 7년이 늦어졌다 아프리카보다 더 수월할거라는 말에 위안하며 걱정반기대반으로 시작했는데.. 세월탓일까? 의외로 남미여행이 만만치 않았다 사계절옷을 꾸려야하고 자유식준비물도 챙기다보니 짐싸기는 출발때부터 시작해서 이동할때마다 중량체크까지 꽤나 버거웠다 또한 예상보다 고산증이 난제였다 체질따라 맞는약도 제각각 다르고 다양한증상을 보였다 거의 10일차 지나서 칠레국경을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컨디션도 얼굴도 회복했다 막연하게 상상으로만 그리던 남미여행을 하면서 여러감회가 일어났다 지구반대편의 사람사는모습과 풍광을 만나면서 귀한경험과 감흥또한 특별했다 수많은일정을 마치고도 맘속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할정도로 폭풍처럼 지나간 일정이었다 자세한 여정에 대한 회상들은 앞으로 여유를 갖고 서서히 꺼내 볼일이다 남미는 결국 식민지의 아픈역사로 이어진 땅이다 현재의 인종구성과 분포가 남미역사의 단면이라는사실을 새삼 실감하면서 씁쓸했다 지금도 세계는 힘의 전쟁이 계속되고있는 현실과 오버랩이 되면서 맘이 무겁다 결국 유적,유산이라는게 오롯이 보전되기가 어려웠겠다 남미 대자연의 특별한 풍광들이 필름돌아가듯이 스쳐지나간다 그중에 특별했던 장면은 역시 마추픽추와 우유니소금사막이었다 영상으로 접해본 상징적인 마추픽추장면도 신비롭고 멋졌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불가사의함을 유추하게 되는묘미도 흥미로웠다 잉카제국의 마지막수도 쿠스코도 인상적이었다 고대 석조건축기술도 경이로웠고 광장주변의 풍경도 이색적이다 광장너머 주황색지붕이 펼쳐진 광경은 탄성이 나왔다 창가로 광장야경을 바라보며 라떼한잔의 맛도,여유도 좋았다 특히 감미롭고 처연한 팬플룻연주로 안데스음악을 감상하면서 정찬을 했던 코스코식당은 음식도 분위기도 멋져서 힐링되는시간이 되었다 특히 우유니소금사막은 날씨가 관건인데 4륜구동지프로 사막에 첫진입하면서 차안의 음악과 어울려 펼쳐지는 맑은 하늘과 물에 잠긴 사막과의 경계가 없는 장면은 가히 비현실적이었다 그뒤로 날씨가 흐려지면서 이쉬움은 있었지만 가이드이자 운전기사인 카메라맨들이 촬영기술을 뽐내주면서 재미나게 즐기고 뒷풀이까지 분위기에 취해도 봤다 즐기는자가 위너! 고산증과 고군분투하던 일정중에 고산지대의 최고봉인 해발 5000m가 넘는 비니쿤카를 용감하게 지원한건 도전이었다 새벽5시 출발..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가서는 정상가까이부터 질주하는 오토바이라이더뒤에 게딱지처럼 붙어서 힘겹게 최고봉에 올랐다 원래 눈으로 쌓여있던 산이 이상기후로 서서히 녹으면서 구리,황같은 다양한 광물질로 무지개색을 이루는 산이 이색적인 풍광을 드러낸것이다 신기한 자연의 조화로다 밑에서 비가 오면 꼭대기엔 눈이 쌓여 백설기산만 본다고 들었다 중간에 비가 뿌렸는데도 운좋게 무지개산이더라 같이간 일행은 도파민이 터져서 고산증도 잠시 잊고있었다고.. 도전한 덕분으로 특별한경관을 선물처럼 감상할수있었다 이번여행에서 뜻밖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만났다 볼리비아의 고산지대를 벗어나 칠레국경까지 4륜구동지프로 황무지같은 도로를 황야의 무법자처럼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거의 8~9시간 달렸다 쉽지않은 드라이브길이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대자연 그대로의 다채로운 풍광이 계속 펼쳐지면서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고행길에 특별한보상을 받은느낌이었다 이것이 여행의묘미다 드디어 고산지대를 벗어나면서 얼굴도 컨디션도 되살아났다 사막도시 아타카마에 도착해서 한가로운 저녁일몰도 감상하고 마실도 즐겼다 빡신일정끝에 달콤한휴식과 평화로움이었다 삶에 쉼표가 필요하듯 몰아치는 여행에도 쉼표가 이렇게 요긴하다는걸 느껴본다 페루와 브라질은 그나마 원주민들의 모습이 남아있다 칠레,아르헨티나에 백인이 많다는건 아픈역사의 이면이 느껴져서 안타까웠고 아르헨티나,브라질.. 그사이에 끼인 파라과이의 치인역사를 듣고보니 맘이 짠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그들의 세상안에서 만족하면서 살아간단다 세계는 넓고.. 생김새도,생각도, 살아가는모습도 참으로 다양하다 페리토모레노 빙하를 보는동안에도 빙하벽이 부서지는 소리가 리얼하다 경이로움과 안쓰러움이 겹쳤다 언제까지 볼수있을까? 지구는 안전할까? 근원적인 물음에 말문이 막힌다 이과수폭포는 3대폭포 중 최고일거라는 기대를 안고갔다 악마의 목구멍에서 엄청난수량으로 압도했고 방대하고 다양한줄기의 이과수폭포까지.. 이제 3대폭포를 다봤다 근데 이과수가 생각보다 절대적이지는 않았다 전력수급문제로 댐건설하느라 수몰되어있다는 찐거대폭포가 궁금해졌다 지금 이과수폭포로 벌어들이는 관광수익을 생각하면 치명적인 실책인듯 하다 나이야가라,빅토리아,이과수.. 각각의 특색이 있는것 같다 여행의 끝에 리우데자네이로에서의 쌈바공연은 예상치못한 백미였다 격조있는식당에, 수준높은 뮤지컬을 한편 보는것같은 멋진 쌈바공연의 진수를 보면서 오롯이 즐겼다 지난여정의 피로를 녹여내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쌈바축제 못본거 전혀 아쉽지않았다 여행사의 통큰기획에 감사한다 마지막에 예상치못한 비행기연착으로 꼬인 항공스케줄때문에 난감한상황에 여행사의 발빠른 대처에도 감사한맘 전합니다 페루의 시작부터 경쾌하고 똑소리나는 프로의 포스로 우리를 리드하며 애정어린 안내를 맡아준 하라씨 얼마나 이뿌고 든든했는지요 이과수,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노련한 진행을 이끌어가신 현지가이드님들도 든든했네요 이또한 여행사의 세심한배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키지여행에서 인솔자의 역량은 매우 중요한부분이다 최팀장은 느긋하면서 편안한 친화력으로 책임감있게 인솔하면서 그버라이어티한 일정을 스무스하게 잘마쳤네요 위기의 순간에도 무던하게 대처하는모습 또한 든든했답니다 최영미인솔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여행 함께한 덕쌓으신 일행들덕분에 좋은날씨에 일정이 준조롭게 마무리되었음에 감사합니다! Good luck! 돌아오자마자 시차적응하랴 설맞이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벌써 3월도 다가고있다 꿈같은 시간들이다 아직 사진조차 돌아볼여유도 없지만, 감사하는맘으로 나름 큰맘먹고 후기를 남겨본다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다음여행자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2026년 1월 8일팀 김*민님께서 작성해주신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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