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원래 대자연보다는 오래 전 삶의 흔적들을 엿보는 유적지나 사람들 속을 누비는 여행을 좋아했었지만,
남미대륙을 여행하며 압도하는 자연이 주는 경외감 또한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를 느끼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하면 막연히 떠오르는 것들ᆢ
흰눈을 이고 있는 킬리만자로와,
광활한 초원의 지평선을 물들이는 진한 석양을 보고 싶었다.
나이가 많다보니 아프리카라는 지역의 선입견과 긴 여정에 조금은 조심스러웠던 여행이기도 했었다.
두바이를 거쳐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첫 여정은 시작되었다.
애정하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실제 주인공 카렌의 집을 방문,
카렌 블릭센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며 영화속 장면을 떠올려 보는 재미가 있었다(주인공 메릴스트립 보다 매력적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자꾸 떠올랐음)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가족을 만났을 때의 환희,
가히 동물들의 천국이라고 말 할수 있는 응고롱고로의 놀라운 풍경들,
가장 기대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세렝게티의 2박3일,
그러나 아무 때나 어디에나 출몰하던 기린과, 임팔라, 얼룩말, 가젤, 사자 등등ᆢ
특히 출산기가 막 지나 어린새끼들을 달고 달리는 누떼들이 장관이었다.
다운받아 갔던 영화 '라이온 킹'에 나오는 음악들을 들으며 드넓은 초원을 누비는 기분은 더없이 최고였다.
킬리만자로의 8시간에 걸친 트레킹은 지쳐 죽을것 같았지만 뿌듯하기 그지없었으며,
이틀을 머물러 또렷하게 기억된 잔지바르의 독특한 풍경들 또한 인상적이었다.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빅토리아 폭포의 위용과
아름다운 잠베지 강의 선셋크루즈 또한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최고는 나미비아의 사막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은 몽환적이었으며,
소써스 플라이의 화석이 되어버린 나무들ᆢ
먼지나는 비포장길,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풍경 속을 끝없이 달리며
진정 아프리카에 와있다는 실감을 했었던듯 하다.
샌드위치 하버의 드라이브, 물개들과 펠리칸,
그리고 작고 귀여운 펭귄들.
상상 이상으로 장엄한 테이블 마운틴과
마지막 일정 희망봉까지 ㅡ
이제 여행은 막을 내렸지만 아프리카에 내려놓고 온 마음 한자락은 내 남은 세월 속에서 문득 문득 그리움으로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도록 수고해주신 김진홍 인솔자와,
서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배려가 넘쳤던,
정말 너무나도 화기애애했던 여정을 같이한 여행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극한으로 울퉁불퉁해서 타고 앉아 있기도 어려웠던 길을 운전해주신 드라이버님들과,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던 세 분의 현지 가이드님들,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 식사와 여행일정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 *
*일정동안 롯지에서 4박을 하는데 저는 롯지숙박이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 불편한 면이 있지만 세렝게티의 롯지에서 밤새 잠결에 듣던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롯지 바로 뒤로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나미비아의 롯지 또한 최고였습니다. 아름다운 뷰와 넓고 멋진 실내인테리어가 여행자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주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은 모두 기억속에 없는데 롯지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여행중에 중동전쟁이 터져 귀국길을 걱정하였지만 여행사에서 빠르게 대처해줘서 일정대로 무난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 일정 중 경비행기 탑승이 있는데,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이틀 동안 깊숙이 들어갔다가 다시 되돌아나오는 길이어서 아주 먼거리입니다.
타여행사에서는 랜드차량으로 오랜시간 되돌아나와야 해서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트맵에서는 경비행기로 한시간 가량 걸려 돌아오는데 밑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감상하며 아주 즐거웠습니다.
* 여행일정이 타여행사와 거의 흡사한데 트맵만의 뭔가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보다는 조금 더 현지인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족마을 등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고,
어느 여행지를 가던지 반복되는 와이너리 방문보다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만 휘리릭~ 바쁘게 돌고 온 느낌이어서 뭔가 빠진 듯한 공허함이 있습니다.
남미대륙을 여행하며 압도하는 자연이 주는 경외감 또한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를 느끼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하면 막연히 떠오르는 것들ᆢ
흰눈을 이고 있는 킬리만자로와,
광활한 초원의 지평선을 물들이는 진한 석양을 보고 싶었다.
나이가 많다보니 아프리카라는 지역의 선입견과 긴 여정에 조금은 조심스러웠던 여행이기도 했었다.
두바이를 거쳐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첫 여정은 시작되었다.
애정하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실제 주인공 카렌의 집을 방문,
카렌 블릭센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며 영화속 장면을 떠올려 보는 재미가 있었다(주인공 메릴스트립 보다 매력적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자꾸 떠올랐음)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가족을 만났을 때의 환희,
가히 동물들의 천국이라고 말 할수 있는 응고롱고로의 놀라운 풍경들,
가장 기대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세렝게티의 2박3일,
그러나 아무 때나 어디에나 출몰하던 기린과, 임팔라, 얼룩말, 가젤, 사자 등등ᆢ
특히 출산기가 막 지나 어린새끼들을 달고 달리는 누떼들이 장관이었다.
다운받아 갔던 영화 '라이온 킹'에 나오는 음악들을 들으며 드넓은 초원을 누비는 기분은 더없이 최고였다.
킬리만자로의 8시간에 걸친 트레킹은 지쳐 죽을것 같았지만 뿌듯하기 그지없었으며,
이틀을 머물러 또렷하게 기억된 잔지바르의 독특한 풍경들 또한 인상적이었다.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빅토리아 폭포의 위용과
아름다운 잠베지 강의 선셋크루즈 또한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최고는 나미비아의 사막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은 몽환적이었으며,
소써스 플라이의 화석이 되어버린 나무들ᆢ
먼지나는 비포장길,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풍경 속을 끝없이 달리며
진정 아프리카에 와있다는 실감을 했었던듯 하다.
샌드위치 하버의 드라이브, 물개들과 펠리칸,
그리고 작고 귀여운 펭귄들.
상상 이상으로 장엄한 테이블 마운틴과
마지막 일정 희망봉까지 ㅡ
이제 여행은 막을 내렸지만 아프리카에 내려놓고 온 마음 한자락은 내 남은 세월 속에서 문득 문득 그리움으로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도록 수고해주신 김진홍 인솔자와,
서로 사진도 찍어주시고 배려가 넘쳤던,
정말 너무나도 화기애애했던 여정을 같이한 여행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극한으로 울퉁불퉁해서 타고 앉아 있기도 어려웠던 길을 운전해주신 드라이버님들과,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던 세 분의 현지 가이드님들,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 식사와 여행일정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 *
*일정동안 롯지에서 4박을 하는데 저는 롯지숙박이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 불편한 면이 있지만 세렝게티의 롯지에서 밤새 잠결에 듣던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롯지 바로 뒤로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나미비아의 롯지 또한 최고였습니다. 아름다운 뷰와 넓고 멋진 실내인테리어가 여행자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주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은 모두 기억속에 없는데 롯지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여행중에 중동전쟁이 터져 귀국길을 걱정하였지만 여행사에서 빠르게 대처해줘서 일정대로 무난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 일정 중 경비행기 탑승이 있는데,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이틀 동안 깊숙이 들어갔다가 다시 되돌아나오는 길이어서 아주 먼거리입니다.
타여행사에서는 랜드차량으로 오랜시간 되돌아나와야 해서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트맵에서는 경비행기로 한시간 가량 걸려 돌아오는데 밑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감상하며 아주 즐거웠습니다.
* 여행일정이 타여행사와 거의 흡사한데 트맵만의 뭔가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보다는 조금 더 현지인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족마을 등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고,
어느 여행지를 가던지 반복되는 와이너리 방문보다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만 휘리릭~ 바쁘게 돌고 온 느낌이어서 뭔가 빠진 듯한 공허함이 있습니다.
여행지
케냐탄자니아아프리카킬리만자로두바이나이로비암보셀리 국립공원응고롱고로세렝게티잔지바르빅토리아 폭포잠베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