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럽여행 하면 서유럽과 동유럽을 먼저 가보고 북유럽을 간다고 한다. 그치만 나는 북유럽을 먼저 경험하였다. 처음에 아버지가 "유럽여행갈래?"라고 물어보셨을때 나는 "유럽 여행?" 처음엔 별 감흥이 없었다. 왜냐면 신청 당시 나는 상세 일정표를 보기전에 혹시 이것역시 지난 겨울방학때 다른 여행사로 '공정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봉사 활동으로 간 것이라 덥고 피곤했었기에 이번 여행도 공정 여행이라는 글씨를 보고 봉사활동이라는 단어는 없었지만 또 덥고 힘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맨 처음 했었다. 하지만 점점 여행가는 날이 다가와 상세일정표를 보니 내가 잠시 착각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여행을 해보니 더욱 더 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제 난 10박 12일 동안 있었던 일들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일들을 글로 쓰려한다....ㅎ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지 않고 가이드분과 이 여행을 신청하신 분들과 함께 일행이 되어 북유럽을 여행하였다 처음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혼자 10박12일을 어떻게 해쳐나가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가이드님도 아주 언니처럼 잘 챙겨주시고 같이 가신 어른분들도 엄마처럼 아빠처럼 아주 잘 챙겨주셔서 하나도 외롭지 않고 즐거운 북유럽 여행이 되었다. 또 이번여행은 정말 나같이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북유럽 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을 여행이 끝나도 계속 끊임없이 하고있다. 또 디자인과 관련이 없어도 아주 볼거리가 풍부하고 또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곳 인것 같다.
핀에어을 처음 타 본 소감은 먼저"우와!!"라는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이때 까지 타본 비행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편안한 자리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내식도 만족스러웠고 지루하지 않게 앞에 작은 모니터 같은 스크린이 있어서 영화도 보면서 9시간동안 나는 정말 편히 지루하지 않고 헬싱키 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헬싱키 도착후 환승해서 코펜하겐 까지 비행기를 타고 덴마크에 도착했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헬싱키에 도착해서도 여기가 우리랑 같은 여름 일 것 이라는 착각속에 빠져있었다 나는 패딩은 물론 일체 겨울옷은 챙겨가지 않았고 가벼운 청자켓과 긴 여름바지 한벌을 가져간게 다였다. 다행이 덴마크는 그나마 가을날씨? 정도에서 그쳤는데 노르웨이에서 한방을 먹은 것이다.. 덴마크에서 '일룸보리후스'라는 디자인 샵을 갔었다. 나는 그 곳에서 머플러와 시계를 샀다. 디자인이 너무 유니크하고 독특하고 이건정말 안사고 가면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비싸도 지름신이 강림하여 사버렸지만 한국오고 나니까 너무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처음에 머플러는 어머니의 선물이었다. 그치만 노르웨이에서 너무 추워서 어쩔 수 없이 착용을 했는데 너무 맘에들어 겨울에 같이 쓰기로 했다.ㅎ
우리나라에서는 길을 걷다가 건물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이쁘지 않지만 10박 12일동안 길거리를 찍으면 그냥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ㅎ
그리고 책에서만 보던 납작복숭아를 먹어보았다 난 원래 과일을 잘 안먹는데 껍질채 씻어서 베어 먹으면 시지도 않고 달달하니 완전 맛있었다.ㅎ 우리나라에도 팔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정도로 계속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그런 과일이었다.
이제 다음날 본격적인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티볼리 공원과 일룸보리후스, 레고샵 그리고 디자인샵등 너무 볼거리가 많고 배울점이 많은 나라였다. 특히 산업디자인을 공부하는 나에겐 더욱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나가는 거리마다 독특한 건물들과 한국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 또한 디자인이 발달되어있어 어디하나 흠잡을 곳없는 아주 아름다운 나라였다. 일룸보리후스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다>,<
잡지나 책에서만 보던 뉘하운운하 그곳에서 안데르센이 살았던 집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예뻤고 정말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이 맞는지.... 그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예뻤다.
뉘하운 일정이 끝나고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을 방문했다. 정말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나에게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지만 다음일정 때문에 그리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만약 다음에 덴마크에 다시 오게 된다면 더 자세히 보고싶다.
순식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비행기를 타고 두번째 나라 노르웨이의 옛수도인 베르겐에 도착했다. 공항 화장실 표지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찰칵!! 공항으로 나온뒤 정말 이때부터 정말 추운게 실감났다 그래도 이정도가 노르웨이의 여름이라는 것을 들었을때 당황스러웠다 1년 365일중에 270일이 비가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하니...왜 뭉크의 삶에서 나타는 작품들이 하나하나 이유를 알것 같았다. 호텔 근처 겨울왕국의 배경이 되었던 베르겐...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바라 보았다. 또 베르겐에서 식사를 마치고 날씨가 너무 추워 노르웨이가 그려진 후드티를 어시장옆 상점에서 하나 구입하고 착용했는데 왠걸 너무 따뜻하고 천국에 온 기분이었다.... 다음에 노르웨이에 온다면 경량패딩은 기본인걸 뼛속깊이 깨달았다.
이제 저녁을 멋고 자유시간일때 나는 가이드 세분과 함께 펍으로 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또 기회가 되어 맥주와 안주를 시켜 먹었다 안주를 가이드분이 사주셨는데 매운게 얼마나 맵겠어하며 간과하다가 큰코 다쳤다 왜냐면 정말 이때까지 먹어본 안주중에 제일 잊을 수 없게 매운맛이었다 그 와중에 나는 맥주를 별로 않좋아하지만 노르웨이 맥주는 기가막히게 부드럽고 음료수 같이 맛있었다. 우리나라 술집골목과는 다르게 조명색깔과 분위기가 너무 예뻤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뭉크 작품이 걸려진' KODE' 미술관 실제로 뭉크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다 뭉크의 절규를 패러디한 듯한 작품이 걸려있었고 또한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뭉크의 작품이 걸려있었는데 너무 인상깊고 좋았다 이런 작품들을 실제로 볼수있었다니..... 비오는 날보니 더욱 더 감회가 남달랐다. KODE에서 나와 점심을 먹는데 치킨샐러드와 수제 햄버거였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노르웨이는 나는 개인적으로 오슬로 보다는 베르겐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남은 두개의 나라 스웨덴과 핀란드 나는 이 두개의 나라가 좀 일정이 적어서 아쉬웠다 나름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길었던 느낌이었다.스웨덴에서 핀란드까지 실자라인(크루즈)에서 보낸시간도 나에겐 값진경험이었고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도 아주 골목골목마다 너무 이쁜 곳이 많고 다 새롭게 느껴진 골목이라 너무 인상적인 여행이었다.10박 12일 이라는 것이 어찌 생각하면 짧고 또 긴 일정인데 지나고 보니 좀 더 길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나는 이 여행기간동안 비록 추웠지만 아주 시원하게 피서를 잘 보내고 온것 같아 너무 좋았다.또 트래블러스와 인연이 닿아 또 여행을 가게된다면 아마 디자인이 발달된 선진국인 이 5개의 나라를 한번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또 혼자 여행가도 절 챙겨주신 일행분들과 스푼님 그리고 짧게 같이 지낸 율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