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없이 두 아들과 떠나는 여행은 나에게 큰 모험이었다. 무수히 많은 여행사를 뒤로 하고 공정여행이라고 하는 이 여행사의 문을 두드리면서 나의 많은 걱정은 설레임으로 바뀌었다. 시원시원한 스푼과의 첫 통화^^ 전화를 끊으면서 이미 나의 마음은 유럽을 향하고 있었다.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어떤 사람들과 떠나게 될지 기대감으로 여행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우리 여행팀은 총 16명. 다행히 아이들이 비슷한 또래여서 가족들끼리 이야기도 잘 통하고 아이들끼리도 친해져서 여행을 다니기가 참 좋았다.아가씨 혼자 왔지만 우리 아이들과 잘 어울려준 예랑씨도 너무 고마웠고, 요꼬언니네 가족도 우리에게 든든함을 주었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세 곳 모두 저마다의 색깔로 우리를 맞아줬고 그래서 어느 한 곳을 꼽기도 참 어려웠다. 깨끗한 숙소, 잘 골라진 식당,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먼 거리를 이동할때는 편안한 기차, 도시내 가까운 곳을 이용할 때는 전철. 참 세심하게 배려하고 신경쓴 손길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었다. 전철을 타고 이동해보니 그 도시가 참 가깝게 느껴졌고 우리끼리도 자유일정에서는 전철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이것또한 트래블러스맵의 장점이라 할 만큼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여행 처음 이탈리아의 바티칸과 보르게제 미술관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 주신 김미란 가이드님과 더불어 각 여행지마다 함께 해 주신 가이드님들의 수준또한 훌륭하여 여행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여행의 즐거움도 더해지고 같이 간 사람들끼리의 거리감도 좁혀져서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여행을 다녀온후 우리 팀끼리 찍은 사진을 보고 다들 친척끼리 다녀왔냐고 물어볼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다. 우리 큰 아들이 아이들중에서는 가장 큰 아이였는데 동생들이 다들 좋았는지 이런 여행이라면 얼마든지 다니고 싶다고 할 정도였으니 ^^
여행이 끝나갈 무렵 아이들은 서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아쉬워했다. 꼭 다시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있을까 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지만 마음이 있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우리 만날거죠?ㅎㅎ 이런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트래블러스 맵이다.
며칠전 스푼이랑 통화하면서 내년에 아이들이 미국을 가고 싶어하는데 이곳에 미국이 없어서 어떡하냐, 만들어달라~ 라고 요청할 정도로 앞으로 여행은 이곳에서 하고 싶을 정도이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트래블러스맵이 되기를 늘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