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나를 포함해 함께 모로코를 여행한 12명 중에서 5명이 분명 후기를 썼다.
그런데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추억을 읽을 수가 없다. 2014년 홈페이지 개편과정에서 몇 후기글들이 사라졌는데 공교롭게도 5명의 후기글들은 복구되지 못했단다. 없다. 사라졌다. 모로코라는 말만 들어도 아직까지 이렇게 아련하고 먹먹하기만 한데...더 이상 후기글을 읽으며 추억할 수 없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한자 한자 정성스레 작성했을 5명의 후기글이 복구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 때 우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상처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본다. 참고로 이 사진은 모로코 여행당시 우리의 듬직한 인솔자였던 아민과 아밀리에의 페이스북에서 퍼 온 것이다.
2013년 5월 21일 부터 30일까지 9박 10일 모로코 여행내내 우리가 참다운 자유여행을 느끼게 끔 함 께 해준 아민과 아밀리에, 아부와 모함메드...당신들이 있어 인생에서 참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내내 적당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준 11명의 여행동반자분들..모두들 감사했습니다. 단언컨대 이 조합은 트맵 그 어떤 모로코 여행보다 참 좋았다..멋졌다..라고 자신합니다.
어제 저녁 우연한 기회로 내 모로코 후기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그 이유를 오늘 오전에야 알게 되었다. 진작 트맵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 이 씁쓸함과 속상함이 덜 했을 것을...
여행지
모로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