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목록으로
이탈리아

이탈리아 그림책 여행 Grazie~~~

이*범2018년 4월 6일

‘이경국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그림책 여행 7박9일’

2017년 12월,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에서 주말수업 수강 중에 위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6층 엘리베이터 앞 게시판에 붙여진 포스터는 직장인에겐 화중지병(畵中之餠) 에 불과했습니다. 일요일에 출발하여 월요일에 도착하는 그림책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6일을 휴가 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평생에 한번은 가고 싶은 이탈리아지만 마음에 묻어둔 채 평범한 회사원으로서의 일상을 살아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호환마마 보다 무서운 번아웃(Burn out)이 찾아왔습니다. 용기를 내어 회사에 휴가계획을 말씀 드렸고 흔쾌히 승인을 해주셨습니다. 휴가 승인완료 후에 신청하느라 늦게 예약하게 되었지만 김은정 코디네이터님의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로 꿈꿔왔던 이탈리아를 직접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도 찾아 온 것입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신입작가님들의 셀프홍보 부스를 구경하고 RAGAZZI 상 수상기준을 이경국작가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RAGAZZI 상 수상은 볼로냐 도서관에서 진행을 하는데 학생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어서 내부모습은 인터넷 검색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어린이 도서분야의 노벨상 격인 세계 최대 규모의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을 체험 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습니다. 부쩍 붐비는 행사장 안에서 현대 그림책의 방향성 및 꼴라주, 마그리트 기법 등을 설명해주신 이경국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피렌체&우피치 미술관

신원동 선생님의 유쾌한 설명에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연도만 말씀하셨다면 감이 오지 않았을 텐데 세심하게 우리나라 어느 시대 때라고 비교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앞선 시대의 지혜로움과 그 웅장함에 감격하였고 무심코 사용했던 언어의 뿌리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옛날 이야기하듯 설명해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피렌체에선 정각에 종이 치는데 그 종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날 볼로냐 에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 가야 하는 수고로움에도 불구하고 세계최초대학을 구경시켜주시고 그 덕분에 졸업식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당규모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 과 광장이름이 그렇게 불려진 이유 등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예술을 잘 몰라도 어렵지 않게 설명을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세심한 신원동 선생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피노키오마을 & 가르조니 공원

이경국 선생님의 피노키오 원작 버전 설명이 흥미로웠습니다.

초록이가 가득했던 가르조니 공원! 맑은 하늘과 자연이 환상의 조합 이였습니다.

하나라도 더 보게 하려는 김은정 코디네이터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김은정 코디네이터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탈리아 버스도 타보았고 미켈란젤로언덕에서 피렌체의 감동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시애나

이탈리아 교통 법규와 역사, 건축, 아파트의 어원까지 폭넓은 신원동 선생님의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석달전에 불이 나서 못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올라갈 수 있게 된 ‘만자의 탑(Torre Del Mangia)’에서 바라본 시에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400개가 넘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었지만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뒤쳐진분들까지 세심하게 챙기시는 김은정 코디네이터님 덕분에 무사히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Grazie~~~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김미란 선생님의 철학과 미술사를 고루 섞인 설명은 마음의 울림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Here and now” 라는 말씀에선 울컥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미란 선생님의 깊이 있는 설명에서 인간답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되돌아볼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 피에트로 광장 (Piazza San Pietro)

Centro del Colonnato 에서 바라보면 4줄로 늘어선 회랑의 원기둥이 하나로 겹쳐 보입니다.

무수히 많은 원기둥을 하나로 보이도록 설계한 베르니니의 천재성에 감격하여 한동안 발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긴 휴가를 마치고 휴가복귀 전날, 회사에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것에 덜컥 겁이 났습니다.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제가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갔고 건강히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온 것에 환영해 주셨습니다. 폭넓은 경험을 하고 다른 문화를 접하고 예술의 기운을 얻고 돌아온 7박 9일 여정 후에 저의 변화된 모습이 있습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고 마실 줄 만 알았던 제가 다짜도르에서 사온 원두와 비알레티 매장에서 사온 모카포트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저를 발견합니다.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이런 것 같아요. 몰랐던 것에 관심 갖게 되고 파생하여 제가 알고 있었던 부분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그림을 그려보지 않았고 예술을 잘 몰랐던 제가 서양미술사 관련 책을 구매하고 다음 휴가때에는 그 책들을 쌓아놓고 읽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내 자신을 재발견하고 다시 사랑 하기 위한 여행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시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난 말이지, 사람들이/친절을 베풀면/마음에 저금을 해둬//쓸쓸할 때면/그걸 꺼내/기운을 차리지// 너도 지금부터/ 모아두렴/연금보다/ 좋단다’(저금-시바타 도요)

저도 피렌체의 감동을 하나씩 꺼내 많은 에너지를 얻어 기운을 차려야 겠습니다.

무엇보다 김은정 코디네이터님의 사려깊고 배려깊은 인솔 덕분에 건강히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수있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김은정 코디네이터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Grazie~~~

여행지
이탈리아볼로냐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피렌체우피치 미술관

댓글 0

트래블러스맵

트래블러스맵은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여행"을 슬로건으로. 지역과 환경, 여행자 모두에게 이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갑니다. “Travelers Make an Amazing Planet”, TravelersMAP이 담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문의하기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5길 33 305호
  • [email protected]
  • 02-2068-2799
  • 상담 가능 시간

    평일 09:00 - 18:00

    점심시간 12:00 - 13:00

    토, 일, 공휴일 휴무

트래블러스맵 | 통신판매업신고 제2023-서울마포-3867호 | 관광사업자등록 서울마포 제2023-000098호

영업보증보험 6천만원 가입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602-658711 (주)트래블러스맵

© 2026 트래블러스맵.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