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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삶의 힐링을 위해서 오~ 파리지엥 같소?

최*화2018년 10월 27일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헤르만헤세-

열심히 살아온 결혼30년 남편과 야심차게 계획한 유럽여행~

오케이 땡큐 수준의 영어 실력 때문에 자유여행은 꿈도 못 꾸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치는 우리 주제를 모르고 높기만 해요.

무더기로 버스를 타고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유적지순회 또 순회 그 사이에 쇼핑센터

이동하는 버스창밖으로 풍경을 보다 자다

우리끼리 몰려다니는 그런 여행은 가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유럽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있어서 덜컥 신청해버렸네요.

보이나요??

설레임 빵빵한 이 표정
 

태양을 향해서 12시간 날고 날아 도착한 로마

한국보다 7시간 늦다고 합니다.

어?? 그럼 우리 7시간 젊어진건가요??

첫날부터 강행군일정에 에효~ 시차적응도 못하고 있는데~~

로마현지 가이드 김미란선생님 해설은 정말 수준 높은 명 강의입니다.

(돈 내고 들어야 할 것 같은)

온몸으로 열정을 다해 어찌나 재미있게 말씀을 잘하시는지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어마무시하게 걸었어요.

(해설에 홀린거 맞죠)

고생했다고 우리팀 대장 인솔자 Kae님이 젤라또 쏘셨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 것 진짜 중요해요.

여행 중에 아무거나 대충 먹기 있기 없기?

호텔조식도 만족스러웠지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중식은 이름만 현지식 이라하고 한식 중식 막 주는 그런 음식하고는 차원이 다른 

현지 맛 집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먹는 음식들이었어요.

우리는 주는 대로 싹싹(아무래도 유럽체질인가 봐요)

먹느라고 바빠서 그 많은 음식들 중 사진이 별로 없네요.
 

하루 한 끼는 자유식이라 알아서 사먹어야 하는데

영어를 못하니 어쩔~

첫날은 용기가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북해도’라는 일식집 발견

일식메뉴는 언어소통이 곤란해도 주문하는데 문제없을 것 같아서

안 어울리게 로마에서 할 수 없이 초밥 먹었어요.ㅠㅠ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여행객 삼일이 지나니 웬만한 음식주문은 바디랭귀지와 콩글리쉬로 다 해결됩니다.

한 끼도 안 굶고 점점 노련하게 사먹었다는 말씀(유럽도 별거 아니구만)
 

도시 이동할 때 멋들어지게 캐리어 끌고 기차 타는 것

이거 진짜 해보고 싶었어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말이죠.(영화필은 안나는구먼~ㅋㅋ)
 

기차내 스낵바도 이용해 보고



 

다국적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라 여러 나라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짧디 짧은 영어로 인사도 하고

나이스 투 미투 유~

기차에서 만난 이분들과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안부 주고받는 친구가 되었습니다.(친구특템)
 


 

넉넉한 자유시간에

여유 있게 선물도 고르고



 

거리구석구석 쏘다니며 사진도 찍고

느긋하게 거리공연도 감상하고

(음악은 그냥 듣는 거 아니라고 해서 2유로 투척)

우리 팀중에 살아남는 영어 좀 되시는 분 따라서

몽쥬약국으로

오페라하우스로

라파예트, 쁘랭땅 백화점투어까지

지하철타고 우리끼리 가보고 싶은 곳 찾아다니며 

파리를 온종일 누비고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루브르박물관 가기 전에 

파리시민이 가장 사랑한다는 튈트리공원 넓은 잔디에서 신발 벗고 샌드위치로 요기하고 나서

잠시 누워 하늘 보며 쉬는 사치도 누려봤어요.

오~ 우리 파리지엥 같소?
 


 

이탈리아와 스위스와 프랑스는 겹치지 않는 나름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메뚜기처럼 짐 쌌다 풀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지 않고

꼭 봐야 하는 것 한 가지만 제대로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트래블러스맵 우리가족 서유럽 9박11일 여행은

열심히 살아가며 조금씩 지쳐가던 우리 삶을 힐링시키는 진정한 여행이었습니다.

수준 높은 현지해설가이드님들의 명 강의,

조용하고 깨끗하고 편리했던 호텔들,

유럽의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품격있는 식사들,

짧은 만남의 인연이지만 함께 하며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았던 13명의 우리 팀

어느 정도의 자유 시간 속에서 벌어졌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어미닭처럼 우리를 보살펴주신 인솔자Kae카에님~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트래블러스맵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이용하면 할인해주나요???
 

여행지
이탈리아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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