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북유럽을 다녀온 후
수요자 중심의 여행 일정을 짜주는 트래블러스맵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나를 확 사로잡았던 가이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번엔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해보고자 마음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럽의 가이드 덩덩님! 바로 나를 확 사로잡았던 김은정가이드이다.
호텔과 비행기표만을 도움받기로 했는데 자세하게 기본일정까지 잡아주는 것은 기본.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택배로 보내준 ' e티켓, 바우처'에 각 장마다 붙어있는 포스트잇이었다.
주의할 점이나 꼭챙겨야 할 것을 손수 포스트잇에 적어 중요한 내용은 빨간 별표까지 해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누가 이렇게 정성을 다하랴? 싶었다. 그중 가장 귀여웠던 메모는 ‘남부 투어시 미팅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셔서 운전석 건너편에 앉으셔야 절경을 보실 수 있어요.“**^^**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트러블러스 맵과 김은정 가이드 일명 덩덩님!!!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첫째 자유여행임에도 역시 믿음직스러운 가이드의 준비 단계부터 여행이 끝난 후까지의 사전 사후 서비스
둘째 역시 중앙역에서 가깝고 만족스러운 숙소 및 추천 일정표이다. 숙소가 중앙역에서 가깝다보니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의 모든 관광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었다.
출발전 덩덩가이드님께서 미리 보내주신 이탈리아 여행 책자와 여러차례 카톡을 통해 조정한 일정표를 보고 또 보며 부푼가슴으로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시작했다.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비행기, 숙소. 기타 중요한 바우처들을 구입한 후에 떠나는 여행이라 난 별로 두려움이 없었다.
헉! 그런데 베네치아에 도착하니 아무리 찾아도 볼수 없는 수상택시 운전기사! 난 데이터 요금을 아끼느라 도착 다음날부터 무제한 데이터를 신청해둔터라 여간 당황스럽지 않았다.
한국은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그 순간 생각나는 것은 가이드 덩덩님.
난 덩덩님에게 문자를 보냈고 곧 바로 해결해주신 덩덩님이 어찌나 고맙던지.....
베네이차에 도착해 한 숨돌리고 짐도 풀기 전에 호텔주변을 돌아다녔다.
역시 물의 도시 베네치아!
어쩜 그리 아름다운지....
베네치아는 두 번째 방문인데도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른 아침부터 산마르코 성당 내부를 보고 높은 종탑에 올라 베네치아 주변을 살펴보았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두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건너면서 한숨을 쉬었다는 탄식의 다리이다.
예전엔 내부에 입장을 하지 않아 밖에서만 보았기에 느낌이 덜했는데...
이번에 입장해서 탄식의 다리 안에서 작은 구멍들 사이로 보는 밖의 풍경은 밖으로 나가고 싶었을 죄수들의 간절함이 전해지는 듯 하여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장소이다.
해질녁 바닷가에 묶여있는 곤돌라들 또한 장관이었다.
그러나 역시 내가 가장 가보고 싶던 곳은 바로 피렌체
도시 자체가 꽃이라는 피렌체가 역시 꽃이었다.
그냥 걷는 것만으로로 행복해지는 피렌체는 다시 한번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보고 싶던 조각은 바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이다.
피렌체에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인 바티칸 베드로 성당에서의 피에타가 참 다르면서도 같은 느낌이었다.
종교를 갖고 있는 않은 나에게 받아들여지는 피에타는 모성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다가왔지만 다각도로 설명해 놓은 것들을 상기하며 자유여행의 묘미를 만끽하며 한참을 그 앞에 서성거렸다.
세미패키지로 북유럽을 다녀왔을 때도 참 좋았는데, 자유여행은 자유여행만의 묘미가 있다.
또 다시 이탈리아를 오리라 다짐하며 트레비 분수에 동전도 하나 던지고....
로마의 콜로세움을 바라보며 팔라티노 언덕에 마냥 앉아 있을 수 있고 포로로마노를 발걸음 닿는대로 걸어볼 수 있고.....
오십이 넘은 나이에 용기를 내어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해 볼 수 있었던 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물론 그것이 가능하게 해준 것은 트래블러스 맵! 참 감사합니다. 덩덩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