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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함께 한 모든 순간 눈부셨던 친구 6명의 발칸여행

이*주2019년 5월 29일

9박 11일 일정 / 대한항공 직항 이용
자그레브 도착 → 블레드 숙박 →블레드&루블라냐) →자그레브 숙박 → 라스토케&플리트비체(플리트비체 1박)→플리트비체 트레킹&자다르→자다르 숙박 → 스틀리트 관광&숙박→두브로브니크(로크룸섬 포함) 3박→자그레브 1박
꽃보다 누나가 방송되기 전부터 친구와 난 크로아티아를 가보자고 의기투합만 한 채 실천에 옮기지 못하다가 작년 9월 항공권을 구입하고 마침내 여행계획을 세우게 됐다.
어찌하다보니 인원이 6명, 직접 렌트를 해서 운전하고 다니기엔 인원도 애매하고 힘들것도 같아 친구들과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한 친구의 추천으로 공정여행사인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렌트&운전기사&숙소예약 그리고 여행루트 정보까지 제공해주는 상품으로 결정을 하게 됐다.
보통 자유여행을 해 온 터라 항공편이며 숙소, 도시 간 이동 교통편 예약까지 혼자 다 해결하다가 남이 다 해주는 여행을 하게 되니 신경 쓸게 하나도 없어 매우 편하고 좋았다.
출발하기 전까지 날씨예보가 온통 비라서 날씨 걱정을 많이 하면서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 인사를 비로 맞이해 주었다 ㅜㅜ  낙담을 하며 첫 숙소이자 여행지인 블레드로 이동하는데 날씨가 서서히 개이는 것이 아닌가! 역시 난 날씨 운은 따라주는 사람이라 기뻐하며 블레드 도착! 아름다운 블레드 호숫가를 거닐며 맛있는 저녁으로 우리의 첫날 밤을 축하했다.
둘째 날 탄성을 부르는 파란 하늘과 맑고 푸른 블레드 호수 그리고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을 둘러보고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만난 최지원 대표님덕에 운좋게 계획에도 없는 루블라냐까지 여행을 하게 됐다. 원래 난 로빈도 무척 가고 싶었지만 여행 동선 상 무리라 뺏었는데 대신 루블라냐를 보게 된 것이다. 루블라냐 플리마켓, 카페거리 등을 돌아보고 다시 자그레브로 돌아와 숙박을 한 후

 
셋째 날, 맑은 날씨의 여세를 몰아 물과 요정의 도시 라스토케와 플리트비체를 돌아다녔다.여행의 8할 이상은 날씨가 다 해준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다음날 플리트비체가 100% 비예보가 잡혀있어서 다음날 플리트비체 전부를 돌아보기로 한 당초 계획을 바꿔서 날씨 맑은 셋째 날 하단부를 둘러보고 다음날 상단부를 보기로 한 우리의 계획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플리트비체를 여행한다면 꼭 1박 이상하기를~~~  좀 더 여유롭게 플리트비체 곳곳을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
 
 

다음날 비가 오는 플리트비체도 고요함속에 웅장함도 있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안겨주었다. 이날도 운좋게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비도 많이 내리지 않고 끝날 무렵부터 좀 내리기 시작해서 날씨 운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블레드에서부터 자다르까지 함께 운전해주시고 현지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게 해주시고, 이것저것 정보도 많이 알려주신 최지원 대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우리의 여정은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이 극찬한 아름다운 석양과 바다오르간, 태양의 인사로 유명한 도시 자다르였다. 자다르 숙소는 정말 대박이었다. 숙소 바로 옆이 성 아나스타샤(성 스토시야) 성당이었다. 구시가지 중심 그것도 유명한 역사적 명소 옆 아파트먼트 숙소라니! 도착한날 비가 계속 내리고 다음날도 흐려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지만 깨끗한 숙소와 친절한 사람들 덕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자다르의 일몰을 아쉬워하며 우리가 향한 곳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눈부신 스플리트 리바거리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노천카페에 앉아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골목길 여기저기를 걸으며 크로아티아 전통 간식도 먹고 쇼핑도 하고 우연히 지나다 좋은 커피향에 이끌려 찾은 커피숍에서 맛난 커피도 마시고 마르얀전망대에서 바다와 도시의 그림 같은 전망도 감상하며 그렇게 스플리트에서의 아쉬운1박2일을 보내고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다.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해안도로는 석회암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며 간간히 지나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소도시들과 함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해주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3박을 했는데 라파드에 있는 호텔 KOMPAS에서 묵었다. 구시가지와는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지만 이동에 불편함이 없었고 숙소도 깨끗하고 조용한데다 멋진 해변가가 있어서 아름다운 일몰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성벽투어 하는 날 아침 미리 예매한 두브로브니크 카드 수령을 위해 숙소 근처 인포를 찾다가 길을 좀 헤매는 해프닝도 있었고 비가 와서 망했다 싶었는데 곧 날씨가 맑아져서 뜨거운 태양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실감을 했다. 성벽 투어 때 손만 새까맣게 타버렸다 ㅎㅎㅎ 로브리예나츠 요새와 섬 전체가 공원인 공작새의 섬 로크룸 섬에 가서 미드 왕좌의 게임 의자에 앉아 무게도 잡아보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시가지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들을 찾아가며 책에서 본 정보와 비교도 해보고 해 진후 노천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리듬에 몸을 싣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의 행복한 시간은 흘러갔다. 아쉬웠던 점 하나는 스르지산 전망대 케이블카가 운영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 대신 현지 파노라마 투어를 신청해서 스르지산 정상은 아니지만 산 중턱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서 도시 전체 전경도 조망하고 외곽 드라이브도 하며 두브로브니크에서의 마지막을 보내고 크로아티아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 여정의 마지막 장소인 자그레브로 향했다.
자그레브 숙소 바로 근처엔 큰 공원도 있고 박물관 등도 많이 있어 아침에 조식을 먹고 친구와 산책을 하며 공원 많아 너무 좋겠다며 부러워하기도 했었다.
매일 밤, 매 식사때마다 크로아티아에서만 생산되는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일, 그날 찍은 재밌는 사진을 보며 눈물까지 흘리며 웃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여행기간 우리의 단체 셀카샷과 건강을 챙겨주고, 감기 때문에 잠도 못자고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세심하게 일정 챙겨주고, 총무를 맡아 꼼꼼하게 지출관리 해주고, 예전보다 체력이 나아져 힘든 내색없이 잘 걸어주고 살뜰하게 야식 챙겨주고 함께 길 찾아주고 서로서로 아끼고 챙겨줘서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함께 해준 친구들 정말 고마워~~~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하는 요구사항과 숙소위치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트래블러스맵 이주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여행지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자그레브블레드루블라냐라스토케플리트비체자다르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로크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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