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

여행 파트너 없이 혼자 감행한 남미 여생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처음 들어보는 여행사 이름도 낯설었고 입금할 때마다 뜨는

세상에 없는 님께 입금 되었다는 문구에 왠지 모를 불안감마저 들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었다.

룸쉐어로 만난 띠동갑 룸메 일행의 친화력도 인상적이있고

15명 팀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세미패키지 상품은 처음인지라 초반에 자유시간과 자유식 때는 뭘 해야 될지 당황스러웠는데

인솔자님의 꼼꼼한 정보 제공을 토대로 금방 적응이 되었다.

쿠스코에서는 숙소 주변 작은 성당에 들러 미사도 드렸는데 

양형성체를 모시고 성수 축복을 받는 행운을 누리며 그 감동이 여행 내내 지속되었다.
 

여행 후일담은 한마디로 점입가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이 감동의 연속이고 날마다 펼쳐지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할말을 잃을 정도였다.

여행사에 몇 가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1. 식사와 숙소를 늘 최고급으로 선정

2. 여행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

3. 국내선 캐리어의 오바차지 부담...등등
 

이는 여행객 스스로가 느끼기도 했지만 

인솔자님을 비롯한 현지 가이드들의 증언으로 입중된 사실이다.

코파카바나 숙소에서 즐기는 야경, 이과수 폭포 보트투어, 모레노 빙하투어,

해발 5천고지의 비니쿤카, 모래사막, 소금사막, 고원사막...

결코 잊을 수 없는 고품격 여행을 다녀온 나자신을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