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의 첫 여행지는 스페인이기를 바랬는데
정말로 그 희망이 이루어졌다.
수년 전에 가족들과 함께 했던 북유럽여행을 통해
트래블러스맵 여행상품의 기동성과 융통성,
진행과정에서의 합리성과 균형감각을 경험하면서
여행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던 지라,
이번에 스페인 여행을 결정하게 되면서도
별 다른 비교 검색 과정 없이
트래블러스맵의 스페인여행상품을 택하게 되었다.
이번 희희낙락스페인여행상품 역시
일정과 동선, 교통수단, 숙소와 식당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소규모 일행의 특성을 살린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숙소가 중심지에 위치해서 짬짬이 돌아다니기에 수월했고,
식사는 매번 현지인 맛집에서 풀코스 수준의 음식을 접하느라
늘어나는 체중 걱정은 보너스!
교통수단 역시 소규모 인원이
택시와 미니밴, 호젓한 열차에서부터 넉넉한 관광버스까지를
향유하는 호사까지!
여행을 가게 되면 현지에서 목격하게 되는
풍광이나 유적, 예술작품들도 인상적이지만
이번 여행의 구성원으로서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인솔자 올리비아의 배려와 열정이었다.
꾸준하고 섬세하게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면서
매우 신속하게, 때로는 즉흥적으로 현장의 상황을 조정하여서라도
구성원들의 니즈를 채워주거나
하나라도 더 구성원들이 누리고 경험토록 하기위해 분투해주셨고,
그 와중에 일행별 스냅사진을 찍어서
분류 정리하여 보내주는 수고까지...
정말 열일하셨다!
세간의 여행상품들 중에는
고객이 회사를 배려해줘야 할 것 같은 경우ㅋㅋ도 없지 않은데,
우리 여행에서는 정말로
고객이 회사로부터 배려받는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상품을 보고 찾아오는 분들은
성향도 비슷한 것인지 ㅎㅎ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일행들이었지만
어떠한 덜컹거림도 없이 편안하고 화목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게 된 것도
서로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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