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는 무언가 새로운 걸 하자고 하면 동조를 잘 안했었기에 이렇게 흔쾌히 대답한다는 것은 그전부터 가고싶었다는 의미인듯..
진작 한번 다녀올 것을..
이번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기까지 몇 번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것에 제일 만족한다.
아들도 또 여행 가보고 싶다고 하니 나름 재미있었던 듯..
어릴 때 캠핑이나 국내여행은 가끔 다녔지만 둘이서만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기에 나름 이것저것 준비할 것에 대한 압박도 많았는데, 트래블러스 맵을 통해서 준비해보니 처음 가는 사람도 안심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실제 여행에 동행하셨던 맵 가이드 조이님은 완전 매력적인 분인 동시에 엄청난 긍정왕!! ㅋ 고충이 많을텐데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니 우리는 좋다만 당사자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듯..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고 다음에 북유럽 여행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같이 가요~ ^^
이번 여행에 동행했던 아홉분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 같고, 마지막 날의 술자리를 며칠 더 빨리 가졌더라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ㅋ 아마 큰 차이는 없겠지.. 다들 선을 안 넘는 차분한 분들이라서.. ^^
멋지게 사시는 작가님 배우님 부부, 조용하신 어머님, 그리고 너무 친하게 지내시는 모녀님, 그리고 친한 친구처럼 지내시는 선생님 소장님, 모두 건강하게 몸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여행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