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은, 관광객을 손꼽아 기다리는 현지의 지역민들은 관광산업이 발달하면 그 지역의 경제가 크게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행 경비가 현지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 평균 60%의 돈은 다시 그 나라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관광객들이 다국적기업 소유의 호텔이나 항공사, 대형 위락시설과 쇼핑센터를 이용하면 수익은 고스란히 해외로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유명 관광지에서는 수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난개발과 쓰레기 투기로 환경은 계속 파괴됩니다. 코끼리는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학대받고 있고, 포터들은 80kg이 넘는 관광객의 짐을 종일 지고 날라도 하루 고작 5달러를 받으면서요. 이처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여행이 만들고 있는 숱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공정여행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만나는 평범한 현지의 사람들, 때로는 현지인의 집에서 하루 홈스테이를 하기도 하죠. 국립공원에서는 에코투어 가이드를 따라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하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며, 그 나라의 오래된재래시장을 방문해서 이것저것 흥정도 해보고, 전통적인 결혼식을 치르는 소수민족 마을의 잔칫집에서 같이 어울려 춤을 추기도 하는 그런 여행이 공정여행입니다. 이런 여행은 자연스럽게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 문화와 사회를 존중하는 여행이 됩니다.
트래블러스맵은 코스, 숙소, 가이드 등 여행상품 안에서 여행자들에게 즐겁고 공정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 지침들을 가지고 여행을 기획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여행Bebefit Local, 자연을 보호하는 여행Protect Nature,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Respect People은 트래블러스맵의 의지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고, 물을 조금 더 적게 사용하는 등 여행자 스스로 실천이 더해져 더없이 훌륭한 여행자가 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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